멀티테스킹은 독이다(뇌를 바꾸는 법-3)

 

 

높은 생산성이나 성과를 내거나 뛰어난 집중력을 얻기 위해서는 주의집중하는 지속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단기

기억을 쓸 때에는 우리는 4~7개 이상의 항목에 집중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진정한 멀티태스킹은 뇌의 구조상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사실 우리가 하고 있는 멀티테스킹은 우리가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하고 있던 일을 다른 일로 주의를 전환하고 다시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우리는 하나의 일 또는 집중하는 것에서 다른 하나로 전환하게되면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일에 대해서 집중할 때의 생산성이 100%라면 두가지 일에 집중할 때는 하나당 생산성이 40%로 떨어집니다. 하나의 일과 두개의 일을 동시하는데에 발생하는 20%는 그 두개의 일 사이를 오가는 것에 낭비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3가지일에 대해서 동시에 한다면??? 일 하나당 생산성은 20%에 불과하게됩니다. 이렇게 우리는 멀티테스킹, 즉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지만 과제의 수가 점점 많아진다면 일당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전환과정에서 오는 낭비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좋은 성과를 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의집중하는 시간을 늘리는 훈련을 해야합니다. 

 

어떻게 주의력을 기르는 훈련을 할 수 있을까요?? 그 중하나의 방법이 포모도로 기법(pomodoro Technique)입니다. 포도도로기법은 단순합니다. 타이머를 이용해서 25분간 집중해서 한가지 일을 한다음 5분간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포모도로기법은 이탈리아 시간관리 코치인 프란체스코 시릴로(Francesco Cirillo)가 창안한 방법입니다. 웃긴 것은 토마토(이탈리어러로 포모도로)와 모짜렐라 치즈를 편으로 설어 같이 먹는 이탈리아 샐러드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포모도로 시간은 굳이 25분 집중 5분 휴식으로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집중한는 시간과 휴식을 적절히 분배하면됩니다. 예를 들어 정말 피곤할 때에는 시간을 단축시켜 10~15분 사이동안만 집중을 하고 5분 휴식후 다시하는 방식으로 하면됩니다. 반대로 컨디션이 너무 좋거나 아니면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면 45분 동안 집중하고 30분 휴식을 해도 좋습니다. 

 

포모도로 기법을 활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시간을 할당하여 그 할당된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휴식시간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 무엇이든 하는 것입니다.

 

휴식시간을 주는 이유, 그리고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하는 이유는 휴식시간을 통해 전전두피질을 재충전하고 작업 루틴을 너무 엄격하게 따를 때 경험하는 '자아고갈'을 피하는 것입니다. 자아 고갈은 전전두피질을 지치게하여 신경전달물질을 치울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포도도로 기법을 우리가 일하는 업무환경에 적용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집중을 하려고해도 각종 메신져가 오거나 전화가 걸려오거나 아니면 주변 동료들이 말을 건다던가, 보고가 오거나 등등..

 

하지만 그런 환경속에서도  멀티태스킹을 최대한 적게하는 환경을 조성하여 일의 생산성을 좀 더 높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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