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위하여/경제기사를 보는 관점 8

[기시공부]고유가 함정 빠진 한국 …"에너지 절감·원전 연장으로 탈출을"

국제유가 상승에도 올해 국내 원유 소비량이 역대 최대치(10억6200만배럴)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될 만큼 에너지 다소비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 선에서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내년에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1년 후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93달러에서 100달러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8달러에서 95달러로 높였다. JP모건도 단기 공급 부족 등을 이유로 내년 브렌트유가 배럴당 90~110달러로 오를 것으로 봤다. 문제는 높은 에너지 가격이 전기요금을 비롯한 생산 비용으로 전가돼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원유 소비량이 5.7배럴로 경제협력개발기..

[기사공부]주택공급 부족 우려, 3기 신도시 앞당긴다

정부가 추석 전 발표하는 주택 공급 대책에 3기 신도시 공급 일정을 앞당기고, 공공 택지 내 역세권의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24일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곧 발표할 주택 공급 대책에 3기 신도시 공급 일정을 앞당겨 구체화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급 대책은 최근 인허가와 착공 물량 급감으로 몇 년 뒤 집값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3기 신도시 추진 일정이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컸다.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5곳으로 모두 17만6000가구 규모다. 3기 신도시 5곳의 입주 예정 시기는 당초 2025~2026년이었지만, 토지 보상 등을 거치며 일정이 1~2년씩..

[기사공부]전국 집값 10주 연속 상승…서울은 18주째 오름세

이번주 전국 매매가 0.1%↑ 경기 22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과천·하남·안양·성남이 주도 전국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에서 시작한 매수세가 경기 화성, 과천, 하남 등 수도권 일대로 옮겨붙으면서 오름폭도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 요건을 강화했음에도 무주택자와 1주택자의 갈아타기 수요를 꺾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국 집값 10주 연속 상승…서울은 18주째 오름세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지난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전 대비 0.1% 올랐다. 10주 연속 상승세다. 서울도 0.12%를 나타내며 18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0.13%)보다 줄었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이 0.17%..

[기사공부]삼성전자 ‘반세권’에 집값 훌쩍…3700가구 연내 분양하는 이곳

올해초 정부가 발표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용인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대우 건설이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처인구에 3724가구 규모 대단지를 공급한다. 용인시에 들어서는 3번째 규모의 대단지로,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 산 126-13번지에 추진 중인 은화삼지구에서 공공주택 3개 블록을 연내 분양한다고 밝혔다. 은화삼지구는 지구단위구역 내 공동주택 3개블럭(A1, A2, A3)과 기반시설 용지, 근린생활시설로 계획돼있다. 올해 5월 건축심의, 8월 사업승인까지 완료돼 인허가 절차를 모두 끝냈다. 은화삼지구는 지하 4층~지상 28층, 30개동, 총 3724세대 규모로 조성..

[기사공부]한국경제 모세혈관에 온기가 돈다…중소기업 2분기 실적개선

경기침체로 악화됐던 중소기업 실적이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와 화장품을 비롯한 소비재 업종이 실적 개선을 주도하면서 경기 회복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9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올해 2분기 상장 중소기업(연매출액 1000억원 미만) 675개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합산 매출액은 9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29.2%를 기록한 이후 4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올 1분기에는 증가율이 7.8%까지 위축된 바 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2분기 영업손익은 814억원 적자였지만 적자폭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적자(-0.9%)지만 지난 1분기(-3.4%)보다 ..

돈 하나도 안 쓰고 26년간 모아야 집 살 수 있다

(매일경제 기사. 23.9.13) 주택가격이 여전히 고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는 한국은행의 진단이 나왔다 한은은 14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주요 참고 자료에 담은 '최근 금융불균형 상황 점검 및 정책적 시사점'에서 "주택가격이 2020년 3월부터 빠르게 상승하다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 등으로 부동산 경기가 둔화되며 지난해 8월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면서도 "주택가격이 소득과 괴리되고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기초 경제여건 등과 비교해 볼 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한은이 파악한 주택 가격의 적정성을 나타내는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가계 순가처분소 득 대비 중위 사이즈(90제곱미터) 아파트 가격) 지표를 보면 올해는 26배(중위값 11.9 배)로 파악됐다.(23년 후반기 기준) 쉽게 말해 직장인이..

러-우크라 전쟁과 나프타 관련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나프타는 플라스틱, 섬유, 고무 등을 생산하는 기초 원료다. 거의 모든 소비재에 나프타를 원료로 한 석유화학 제품이 사용된다. 나프타 가격이 오르면 플라스틱과 의류, 고무 등 거의 모든 소비재의 원가가 상승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5~6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회사들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면 고객사에 공급하는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나프타뿐만이 아니다. 자원 부국인 러시아는 전기자동차 2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니켈 생산량 세계 5위다.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이미 니켈 등 광물가격이 크게 오른..

2023년 수도권 아파트값 3~4%하락 한다는데

2021. 11월 한국건설정책연구원에서 2023년도 주택시장이 침체 국면에 진입하면서 내년도 수도권 아파트 매매나 전세가격이 3~4%하락한다고 전망했다고 한다. 그리고 2024년을 전후로 저점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가격은 L자형을고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 나의 생각. 우선,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주요기관에 건교부에서 허가한 것으로 보이니 약간은 정부적인 입김이 많이 들어간 곳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지금은 부동산에 대한 정책기조는 무엇일까?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는 경제를 살리고 싶어하는 것이 현상황에서 기조일 것이다. 그러면 부동산은 조금은 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