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랑 약이랑 같이 드시면 안되는 것은 많이들 알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왜 술과 약을 같이 먹으면 간에 좋지않은지 알아보려고합니다.
보통 약사들이 술과 약을 같이 먹지 말라고하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배출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뭔가 들어가면 빠져나와야 됩니다. 음식이든 약이든 술이든 몸에 들어가면 우리몸에서 배출되는 과정이 있습니다. 배출되는 과정에서 우리의 몸속에서는 주로 간과 신장을 통해 걸러지게됩니다. 특히, 술의 경우에는 90%정도가 간을 통해 물질이 걸러지는데요 이 과정에서 우리가 먹는 약물이 분해되는 과정과 충돌하게됩니다.
그렇게되면 술과 약을 같이 섭취하면 약이 과다하게 분해되서 부작용이 증가하는 일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알콜은 신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신장으로 배출되는 약물과도 같이 충돌을 합니다.
다른 이유는 술과 약물이 위 또는 장에서 섞이게 되므로써 약물이 분해되거나 흡수되는 시간이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이런 두가지 이유로 보통 약사님들이 약과 술을 같이 드시지 말고 약물의 특성에 따라 권장하는 섭취방법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과연 약을 먹고 몇시간 후에 술을 마실 수 있을까요??
약물이 우리몸에서 절반정도가 빠져나가는 시간을 반감기라고합니다. 보통의 약물(하루 3회 섭취하는 약)의 경우에는 6시간정도 반감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약을 먹고 약이 몸에서 없어지는 시간이 6시간 정도 걸린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6시간이 지나면 술을 먹어도 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보통 약사의 경우에는 약물 복용이 끝난 후 최소 하루 정도까지는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섭취하는 타이레놀은 안전한 약이라고 생각하고 편의점에서도 파는데 과연 술과 타이레놀과의 관계는 어떨까요?
타이레놀의 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성분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 치명적인 독성을 일으키는 약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에 부하를 많이 가하는 술과 타이레놀을 섭취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그리고 많이 사람들이 섭취하는 무좀약에 들어가는 플루코나졸, 이트라코나졸이라는 성분은 술과 섭취할 때도 간에 치명적인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결국 약을 복용하는 중에는 어떤 약이든 간과 신장에는 조금이라도 부담을 주기 때문에 복용기간에는 술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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