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이 건강에 좋은 2가지 이유와 주의사항

 

헌혈은 생명을 구하고 건강을 지키는 소중한 행동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헌혈을 통해 환자들을 도와주고, 또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헌혈을 고려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헌혈하면 안되는 사람들

1. 체중 관련 사항(비만, 저체중)

일부 논문들은 체중과 헌혈 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체중이 지나치게 낮거나 높은 경우, 헌혈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체중이 너무 낮으면 헌혈로 인해 체내 철분 농도가 감소하고 체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인 경우에는 과도한 헌혈로 체내 철분이 부족해질 수 있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참고논문] Masser, B. M., White, K. M., Hyde, M. K., & Terry, D. J. (2011). The psychology of blood donation: Current research and future directions. Transfusion Medicine Reviews, 25(3), 254–263.

 

2. 기저 질환 및 약물 복용

다양한 기저 질환과 약물 복용은 헌혈 가능 여부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혈액 응고 관련 질환, 감염성 질환, 심장 질환, 당뇨병 등은 헌혈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또한, 일부 약물은 헌혈 시 출혈 위험을 증가시키거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헌혈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고논문] Eder, A. F., Hillyer, C. D., & Dy, B. A. (2009). Not all donors are eligible. Current Opinion in Hematology, 16(6), 482–487.

 

3. 임신과 수유

임신 중인 여성 및 수유 중인 여성은 헌혈을 하면 안됩니다. 임신 중에는 아기와 엄마 모두 건강을 위해 철분을 필요로 하므로 헌혈을 통해 철분 농도가 감소하는 것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참고논문] Razinkov, V. I., Potts, D., Fu, R., Yan, Y., Chitlur, M., & Cooper, D. L. (2014). Impact of female hormonal factors on the quality of cryoprecipitate from male-only plasma donors. Transfusion, 54(12), 3162–3169.

 

 

헌혈 시 주의해야 할 사항

1.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 헌혈 전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헌혈 당일에는 영양가 있는 식사를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2.수분 섭취: 헌혈 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탈수를 예방해야 합니다.

3.운동 자제: 헌혈 후 24시간 동안은 과도한 운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4.알코올과 담배 제한: 헌혈 후 24시간 동안은 알코올 섭취와 담배를 피해야 합니다.

 

헌혈의 건강에 좋은 점

1. 체내 철분 양 조절 

헌혈은 체내 철분의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철분은 혈액을 형성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이지만, 과다한 철분은 산화 스트레스와 관련된 여러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일부 논문들은 정기적인 헌혈이 철분 과부하를 감소시키고 철분 농도를 안정화시켜서 관련 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사 증후군과 같은 상황에서 철분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과 관련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헌혈을 통해 정기적으로 철분을 배출하면서 체내 철분 농도를 균형있게 조절함으로써 이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참고논문] Zakai, N. A., McClure, L. A., Judd, S. E., Kissela, B., Howard, G., Safford, M. M., … Cushman, M. (2012). Racial and Regional Differences in Venous Thromboembolism in the United States in 3 Cohorts.

JAMA, 307(18), 1940–1947. Salonen, J. T., Tuomainen, T. P., Nyyssönen, K., Lakka, H. M., Punnonen, K., & Rauramaa, R. (1998). Donation of Blood Is Associated with Reduced Risk of Myocardial Infarction: The Kuopio Ischaemic Heart Disease Risk Factor Study.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148(5), 445–451. 2.

 

2. 대사 활성화

헌혈은 체내 새로운 혈액 성분을 생성하고 대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헌혈 후에는 곧바로 신체가 적혈구 및 혈장을 생성하여 대체하는 과정이 시작됩니다. 이 과정은 신체의 대사를 촉진하며, 새로운 혈액 성분 생성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킵니다 . 이러한 대사 활성화는 체중 조절 및 에너지 수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사 활성화는 체지방 감소와 근육량 유지에 도움을 주며, 이로 인해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과 같은 대사성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참고논문] Cid, J., Escolar, G., Galimany, R., & Besses, C. (1997). Blood donation decreases the risk of cancer. Transfusion, 37(10), 1031–1037.

 

헌혈은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훌륭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헌혈을 고려할 때는 본인의 건강 상태와 주의사항을 잘 고려하고 의사나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헌혈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아름다운 노력을 기울여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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