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비가오고 뭐하지 라고 고민을 하다가. 지난번 구름빵 봤던 뮤지컬이 좋아서 찾아보게되었습니다.
아이가 구름빵을 정말 좋아했거든요. 참여형 뮤지컬답게 나름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누가 유명한 내 머리에 똥샀어?를 집에서 가까운 수원에서 한다길래 신청했습니다.
가격은 장당 12,500원 나름 뮤지컬 치고는 싸게 하고 있더라구요. 장소는 수원아트홀입니다.
수원아트홀은 참고로 주차비 1.000원(2시간)이 발생하니 참고로 알아두세요~
자리는 나열로 맨앞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앞자리는 처음이라 좋더라구요. 사실 나중에 알고보니 아직 3세인 우리 아이에게는 너무 앞자리가 별로인 것을 알게되었어요.
약간 어른들이 영화관에서 맨 앞줄을 피하는 느낌처럼. 아이는 아래서 위를 쳐다보더라구요.
저희는 무척 좋았는데 아이를 생각하면 약간은 뒤에 앉는게 좋을 것 같다고 와이프랑 이야기 했네요~
구름빵 뮤지컬은 두더지 머리에 똥이 누가 쌌는데 그 똥의 주인을 찾으러 가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책을 잘 모르지만 엄청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어린이집에서도 있는지 아이가 내용에 대해서 조금은 알고 있더라구요
뮤지컬은 어른과 아이들이 둘다 보기 좋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네 아빠도 엄청 만족했다고 하네요~ 빵 터진 부분도 많구요.
저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보다 더 즐긴 느낌,,
아이는 재미있어했습니다. 처음에 깜깜해지면 박수치라는 것도 알려주시고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사전에 설명해주는 것도 좋았어요
다만 똥파리를 아이가 무서워하네요~
똥파리 나올때 조금 무서웠나봐요. 얼굴도 빨갛고 ㅎㅎ
하지만 끝나고 다같이 사진도 찍고 왕똥파리님 손을 잡고 나온거 보니 조금을 풀렸나봐요~
연극 끝 무렵 얼음땡 할 때부터 무서웠던 똥파리가 재미있어졌나보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똥 먹을 때 ㅎㅎㅎㅎㅎ 그때 완전 맘 풀린것 같네요
무튼, 누가 내 머리에 똥샀어는 아이와 어른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인 것은 확실함니다.
돈도 안아깝고 재미있게 보러갔네요~ 3세 아이도 추천!!!
이상 내돈 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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