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을 사랑하는 버핏, 애플 투자의 이유는?
IT 기업을 싫어하던 버핏은 왜 애플을 투자하였을까??
애플은 우리가 알던 제조기업이 아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아마 애플하면 아이폰, 아이패드가 떠오를 것이고 이것을 팔아서 부자가 됐다고 생각한다.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팔아서 부자가 된 것은 사실일지 모른다. 하지만 단순히 이것만을 생각해서는 안된다. 애플 전체에서 아이폰 매출은 30%정도 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삼성전자처럼 제조 기업으로 출발하였지만, 더이상 제조기업이 아니다. 언제부터인지 애플은 콘텐츠, 즉 '애플 서비스'라고 하는 아이폰 안의 생태계 매출이 아이폰 매출액과 근접해가고 있다. 10년전 5%였던 매출이 26%로 급 성장했으며, 점점 증가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애플은 흔히 말하는 애플 충성고객이 엄청나다. 이를 보여주는 예가 바로 애플워치이다. 애플워치 처음 출시되었을 때에는 스마트폰을 만들 던기업이 시계를 만든다는 것에 의하하였지만, 애플 충성고객들이 애플워치를 구매하였다. 2019년 애플워치는 전 세계에서 3.070만대가 넘게 팔린 것이 바로 그 사실이다. 이는 시계강국인 스위스의 모든 시계회사 판매량보다 더 많은 수치이기 때문이다. 애플하나가 스위스 국가 산업을 뛰어넘은 것이다.
워랜 버핏이 애플은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경제적 해자"때문이다. 해자란 성 주변에 땅을 둘러 판 다음 물을 채운 것으로, 적군이 성을 점령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인다. 애플은 그 기업만의 문화나 브랜드른 가진 것으로 버핏이 판단한 것이다.
부의 미래에서 애플은 구글만큼 매력적이게는 다가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애플고객의 충성도와 그리고 새로운 칩을 애플에서 자체설계하는 것을 보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대응하고 있는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구축했던 생태계는 무너뜨리기도 쉽지 않으므로 장기간 성장을 보여줄 것 같다.